삼척 숙소 추천 예약 우연안 오션뷰 풀빌라 펜션 후기

이번에 방문한 삼척 '우연안'은 문암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으며, 장호항과 용화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짧은 1박 2일 동안 충분한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이곳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입실 안내와 도착

체크인 당일, 숙소로부터 친절하게 입실 안내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길 329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숯불 바비큐 이용시간: 17:00 - 22:00 (6시, 7시, 8시 중 선택)
• 주의사항: 예약 인원 초과 시 입실 불가, 반려동물 입실 금지

저희 객실은 오션뷰와 미니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숙소 예약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극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극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안 숙소 개요

무료 공용수영장

삼척 우연안 숙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숙소 앞에 위치한 무료 공용수영장입니다. 이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4계절 미온수로 운영되며, 계절별로 이용 시간이 다릅니다. 4, 5, 9, 10월에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6~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11시부터 3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편리한 엘리베이터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있어 짐을 옮기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여행 중에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객실 소개

제가 예약한 룸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꾸며진 깔끔한 인테리어, 거실 통창을 통해 한눈에 보이는 바다 뷰는 정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주방과 거실

신축펜션답게 주방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2구짜리 인덕션, 전기포트,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다양한 식기와 조미료까지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요리를 해먹기에도 매우 편리했어요. 한쪽 서랍에는 콘센트와 전기 모기채, 드라이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필요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냉장고와 생수

넉넉한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제공되어 있었고, 주방 옆쪽 세면대 위에는 다양한 어메니티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우연안은 친환경을 중요시하여 고체 어메니티와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제공하는데, 처음 써보는 고체 타입의 샴푸와 바디워시가 생각보다 거품도 잘 나고 향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과 조식

깔끔한 화장실과 함께 식탁 위에는 귀여운 바구니에 아침 조식용 식빵 4조각, 이즈니 버터, 딸기잼, 오렌지주스, 과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오션뷰 펜션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조식까지 챙겨주시니 감동이었습니다.

 

복층 구조의 룸

4A 룸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트윈베드 두 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한 이 객실은 복층 위에서도 바다가 바로 보여서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공간 외에도 도톰한 가운과 숙소 안내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진 안내 등이 있어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넓은 테라스와 바다 전망

4A 룸을 선택한 이유는 넓은 테라스에서 바다를 실컷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테라스 룸도 있지만, 4A 룸은 층고가 높아 바다가 더 잘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4층에서 내려다보는 수영장도 매우 예뻤습니다.

 

야외 파이어피트존과 캠프파이어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야외 파이어피트존에서 무료로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불멍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캠프파이어도 무료라니, 우연안의 서비스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숙소에는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6시, 7시, 8시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바다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오션뷰는 정말 체크아웃하기 싫게 만들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객실에 준비되어 있던 빵과 커피, 그리고 전날 사온 베이글로 아침을 차려 먹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마지막으로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체크아웃 준비를 했습니다.

 

체크아웃 후 펜션 앞 바다를 구경하러 갔는데, 물이 너무 깨끗해서 마치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숙소 어디에서나 바다가 보여 하루 종일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는 오션뷰 펜션 삼척 우연안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우연안'은 깨끗하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숙소였습니다. 최근 호텔이나 리조트 위주로 다니다가 감성 숙소를 찾으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완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삼척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을 원한다면 '우연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