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넷플릭스 시리즈와 원작 소설 안내

루츠신의 원작 소설은 SF계의 거장으로, 그의 작품은 SF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삼체>는 그 중에서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류츠신은 이 작품으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권 작품으로는 최초로 노벨상급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900만부가 팔리며 중국에서만 300만부가 팔렸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아마존은 2018년에 10억불에 달하는 판권료를 지불하여 이 소설의 영상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넷플릭스가 아마존을 제치고 다시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약 4.5억불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후속작의 판권도 확보하는 등 세계적인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삼체>의 제작을 발표한 이후에는 제작 과정이 꽤나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쇼러너와 <왕좌의 게임>의 제작진이 합류하였고, 2021년에는 감독으로 증국상을 수상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작품의 티저 예고편은 2021년 6월에 공개되었고, 최근에는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시리즈의 구성

시리즈는 주로 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2권과 3권의 일부 내용도 일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대중적인 시청을 고려하여 각색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인공들의 관계성이 서구화되고, 중요한 동양적 요소가 축소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역시 대중적인 시청을 고려한 선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fzLk4M62PCE?si=igL-Yyi_1_5cp4Tg

 

작품의 감상

<삼체> 시리즈는 SF장르의 대표작으로, 지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액션 요소는 적고, 템포는 느리지만, SF문학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원작 소설에 비해 일부 특징이 손상되었지만, 이 작품은 여전히 SF팬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이해

루츠신의 소설 <삼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를 벗어나 가상현실 속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우연히 외계 문명 '트리솔라란'과의 접촉이 이뤄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후 2부와 3부에서는 이 문명의 지구 침략 위협에 맞서 인류가 대비하고, 새로운 세계질서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상상의 세계: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

루츠신은 이 작품에서 방대한 세계관과 기술을 상상하고 결합시켰습니다. 면벽자, 3개의 동화 이야기 등으로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추리, 두뇌게임 같은 요소가 돋보입니다. 전체 묘사가 불가능한 부분은 과거 시대로 회귀하거나 생략하는 식으로 처리되어 복잡한 기술 묘사를 대충 넘어가도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신비로움: 스케일의 커다란 변화

이 작품은 인간 한 명의 서사에서 시작해 전 우주의 종말을 다루는 스케일로 커져갑니다. 다양한 문명들의 암시와 설정이 인간계 서사와 맞물리는 구조가 신기하며, 우주적 규모를 다루는데 있어 일반적인 SF 작품과는 다소 다른 접근을 보여줍니다.

 

넷플릭스의 시도: 인물과 설정의 변화

넷플릭스 버전은 원작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인물과 설정을 서양적으로 바꾼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으며, 2부와 3부에서는 주인공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작품의 거대한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신비스러운 면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SF 팬들에게 강력한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삼체>는 방대한 주제의식과 매력적인 스토리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SF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원작 소설과 영화를 함께 즐겨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작품은 반드시 한 번 읽고 봐야 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